질병정보
왜소음경은 음경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경우를 말하며 이 때 음경의 형태 자체는 정상적입니다. 신장에도 개인차가 있듯이 음경 크기에도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작은 음경이라고 해서 모두가 병적인 왜소음경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평균보다 작은 크기를 갖는 아이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편 잠복음경 (숨은 음경)의 경우 실제 음경의 크기가 작은 것은 아니지만 밖으로 보이기에 왜소음경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잠복음경 질병정보를 참고하세요).
따라서 작은 음경을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경우 정확하게 음경크기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경의 크기 (길이)는 치골과 음경피부의 접합부에서 귀두 끝까지의 거리를 말하며, 음경을 잡고 약간 당긴 상태에서 자를 이용해 치골상부의 지방을 누르고 귀두 끝까지의 거리를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왜소음경은 이렇게 측정한 음경 길이가 같은 나이 또래의 음경 길이의 평균값보다 표준편차의 2.5배 이상 작은 경우로 정의합니다.
집단마다 음경길이의 평균이 다르고 또 측정의 오차도 있을 수 있으므로 어떤 아이를 왜소음경으로 단정하는 데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신생아의 경우 측정한 음경의 길이가 2cm보다 작은 경우 왜소음경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음경길이를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음경길이를 측정하는 모습
(치골과 음경피부 접합부의 지방층을 자로 누른 후 귀두 끝까지의 길이를 측정하게 되며 보통은 음경의 귀두 부분을 잡고 약간 잡아당긴 상태에서 측정합니다.)
왜소음경은 음경 성장이 이루어지는 태생 14주 이후 정상적인 남성 호르몬 작용이 결핍되어 나타나며, 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가장 흔한 원인으로 태아의 뇌의 시상하부-뇌하수체축의 이상으로 고환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는 경우이며, 둘째, 고환에서의 남성호르몬 생성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왜소음경증 환자에게는 뼈성장 지연, 무후각증, 학습능력 감소,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의 결핍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내분비계통 및 중추신경계통의 이상 유무에 대한 평가 (호르몬검사, 뇌 영상검사 등)가 필요합니다.
치료 목표는 음경이 성장하는 데 충분한 남성호르몬을 공급하면서 다른 성장장애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1세 이내에 시작하며 남성호르몬 투여방법은 다양합니다. 대개 테스토스테론 25mg을 3-4주마다 3번까지 근육 투여합니다. 그밖에 테스토스테론 크림 혹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크림 도포법도 사용됩니다.